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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진자TV 말씀묵상나눔
제가 사역하는 교회의 중고등부 친구들에게 공유한 글을 함께 나눕니다. :) --------- 000 중고등부 여러분께. 샬롬!!! 000전도사입니다. 얼마 전, 6월 15일 요한일서를 설교하며, 여러분께 사도란 누구인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었죠? 그 때, 사도라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직접 보고 경험하며, 함께 예수님의 기적을 체험한 제자들이라고 설명하며, 예수님의 12제자 중에서 가룟 유다를 제외한 11명과, 사도행전에서 새롭게 예수님의 제자로 선출된 맛디야, 그리고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의 직접 만나셔서 부르심을 받은 사도 바울까지 총 13명으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전도사님이 설교를 피드백하다보니, 성경에서 사도라고 적혀있는 사람이 13명 "뿐이다!!" 라는 식으로 이해할 여지가 있..
- INTRO. 대한민국에 저출산 기여에 일조하는 유행처럼 번지는 마이너 사상들이 온라인에서 창궐했다. 흙수저론, 급진적 페미니즘, 설거지론 등의 새로운 사상들이다. 처음 N포 세대라는 유행어로 시작하며 갈수록 자신의 삶을 비하하고, 남녀 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사상들로 넘쳐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반출생주의라는 사상에 이르렀다. 이런 사상들은 점점 더 전염병처럼 번져가는 중이다. 하지만 왜, 젊은 세대들이 이러한 사상에 매료되고 그를 위한 목소리를 높이게 되는 것인지 되돌아봐야 한다. 특히 반출생주의에 관하여 그것이 젊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식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왜 그것이 잘못되었는지, 대안은 무엇인지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한다. - 모든 사상의 출발점. 세상에 관한 비관적 시각먼저 왜..
계층 구조는 자연의 법칙이며 이를 제거하고자 시도한 역사적인 사례가 성공한 케이스는 단 한번 뿐이었다.바로 기독교의 초대교회 공동체....그들은 로마의 종교탄압을 피해 카타콤에 들어가 자신이 가진 재산을 공유하고 나누며 신앙을 지켰다.사유재산을 공유하고 자신이 일할 수 있는 만큼만 일을 하며 모두가 평등하게 먹고사는 지상낙원... 즉 유토피아의 세계의 실현이었다.하지만 이건...그들이 종교인 집단이고 선한 마음에 따라 살아가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으며 집단의 구성원은 그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헌신하는 사람들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그렇다면 정치의 이념으로 모두의 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체제를 선택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인간은 근원적으로... 선천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악한..
야곱은 세겜에서 벧엘로, 벧엘에서 다시 헤브론으로 길을 떠납니다.이삭이 거류하던 그 헤브론에서 기거하며 야곱과 그의 가족들은 그들의 이야기를 계속 써 내려갑니다.오늘 함께 묵상하실 말씀은 창세기 37장 28절입니다.그때에 미디안 사람 상인들이 지나가고 있는 지라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인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야곱은 야곱의 두 아내인 레아와 라헬, 그리고 그 각각의 여종인 실바와 빌하를 통해 12명의 아들을 가지게 됩니다.야곱의 아내 중에서 라헬은 야곱이 가장 사랑하던 아내였으나 요셉을 낳은 뒤, 베냐민을 낳고 바로 죽게 되었습니다.야곱이 노년에, 그것도 가장 사랑하던 여인을 통해 가지게 된 자식이었던 만큼, 야곱은 특별히 요셉을..
최근 금값이 한 돈에 45만원을 넘어섰다. 금은 예로부터 지금까지 가치있는 자산으로 여겨졌다. 사람들은 골드바의 형태로 혹은 금반지나 귀걸이의 형태로 금을 소유하고 그것을 부의 상징이라 여기고, 자랑하며 자신의 부를 과시한다.하지만 사실, 우리가 전 우주적인 관점에서 생각해본다면 금은 그다지 가치있는 자원은 아닐 수도 있다. 자원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희소성, 수요, 공급 등이 있는데, 우주에서 금은 사실 상당히 흔한 자원이다. 많은 소행성에서도 금을 구할 수 있고, 지구로 떨어지는 운석에서도 금을 채굴하는 것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 즉 지구의 관점을 벗어나 전 우주적 시각으로 확대해서 본다면 금은 그렇게까지 열광하며 가치있게 여길만한 자원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를 수 있다.만일 우리 인간이..
7장 언젠가 우리 부부는 아이가 생기기 전, 이런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다. 나는 물었다. “여보, 만약에 우리 나중에 아기를 갖게 되어서 아기가 장애가 있거나 그러면 여보는 어떻게 할 거야?” “움.... 물론 우리 삶이 정말 힘들고 어렵겠지만, 우리 아이잖아 그렇지 않아요? 오빠는 어떻게 생각해?” 당시 나는 인터넷에서 낙태에 관한 찬반 토론을 많이 보고 있었다. 그리고 항상 낙태에 대해서 반대의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나의 상황으로 그것을 대입해보니 너무 어려운 결정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오빠는... 물론 그게 잘못된 거라 생각은 하지만, 자신이 없어.. 그 때의 상황이 되어봐야 알 것 같아.” 아내도 대답했다. “그렇지 그건 그 때가 되어봐야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겠지?” 나는 아내에게..
4장 “오빠” 아내가 화장실을 다녀오더니 걱정스러운 말투로 나를 불렀다. “응? 여보 무슨 일이예요?” 아내는 대답했다. “아니... 피가 조금 나오는 것 같아서 걱정 되어가지구...” 산부인과에 가서 진료를 받기로 한 날 아침이었다. 때마침 우리는 산부인과를 가야 했기에 진료를 받아본다면 답이 나올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나 역시도 마찬가지로 처음 부모가 되는 입장인지라 걱정되기는 매한가지였다. “일단 오늘 이따가 산부인과 가니까, 가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그러자, 알겠지?” 아내는 대답했다. “응...” 그럼에도 아내의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고 나는 안심시켜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럼 오빠가 잠깐 하나 인터넷 좀 찾아볼게. 피는 어느 정도로 났어요?” 아내는 이에 대해서 정확하고 세부..
1장 “오빠! 나 사실 할 말이 있어.” 아내는 설레는 목소리로 나에게 말을 걸었다. 일을 하던 중 잠시 휴식을 취하러 집으로 들어온 터였기에, 나는 혼자 소파에 앉아 목을 뒤로 기대며 무심한 듯 대답했다. “응 무슨 일인데?” “아니 무슨 반응이 그러냐?” 아내의 말에 나는 다시 몸을 일으켜 세우고는 몸통을 돌려 아내를 바라보고 목소리를 높여 이야기했다. “우리 자기 무슨 일로 오빠를 불렀을까?” “야~ 그게 뭐야?” 아내는 웃으며 이야기했다. “나... 사실... 조금 더 나중에 말하려고 했는데...” “응, 무슨 일로 이렇게 뜸을 들이며 말하는 거야?” 아내는 수줍은 듯 고개를 숙이고 속삭이듯 이야기했다. “두 줄...” “어? 무슨 말이야?” “아니, 두 줄이라구!” “뭐가?” “임신테스트...”..
족발보쌈을 시켜두고 마트에서 통마늘과 상추, 쌈장을 사서 집에 들어샀다.상추 위에 고기와 마늘, 쌈장을 올린 뒤 잘 말아서 입안에 넣어 먹으면 하루를 마무리하는 데에 이만한 보상도 없다.식사를 마친 뒤, 짝꿍(와이프)에게 뽀뽀하려 하자 기겁하며 도망간다.마늘을 좀 많이 먹긴 했다.그리고 다음날 아침에는 전날 느끼지 못했던 마늘 냄새가 온 몸을 휘감는 느낌을 받았다.교회에 가야 하는데..... 큰일이었다.....--------마늘에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있다.이 성분이 바로 마늘냄새의 주된 원인이다.흥미로운 점은 마늘을 먹으면 이 알리신과 기타 화합물은 소화 과정에서 다른 것이 아닌 혈관으로 흡수되어 온 몸을 돌아다니게 된다는 것이다.그리고 주로 호흡을 통해 배출된다.즉 마늘냄새는 그저 그런 입 냄새가 아..
라고 하셨지만.... 최근 재건축 들어갔다. 그 동안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패턴으로 몸이 많이 망가져버린 것이다. 얼마 전 교회에서 사람들은 지나가는 말로 기숙사에 들어가니 살이 쪄보인다는 말씀을 지나가듯 하고,나 스스로는 정장 입을 때 허리와 배가 많이 쪼인다는 사실을 느꼈다. 그 동안 죄책감 없이 너무 먹은 결과가 지금의 모습이다... ------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치 않고 하나님을 떠나 죄를 지으며 살아갔다. 그 동안 선지자들이 많이 나타나 경고하며 이야기했다. "여러분!!! 그렇게 살면 안돼요!!!" 주변 사람들이 나의 식탐과 먹성을 지적해줬던 것도 사실이다. 그들은 어쩌면 하나님이 나에게 보내주신 선지자들이 아니었을까? 기숙사에서 같는 방을 쓰는 형님은 항상 나를 "김 집사!"..
차가운 갈릴리의 바람이 나의 뺨을 스쳐 불어간다. 굳은살 가득하던 나의 손도 지난 3년간은 편안함을 얻었다.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기적을 내 두 눈으로 직접 보았다. 그 가르침, 그 기적, 그분과 함께하던 모든 시간이 이제는 꿈만 같다. 요한을 비롯한 다른 몇 명의 예수님의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올랐다. 내 손에는 다시 그물이 들려있다. 배는 파도에 흔들리며 삐걱거리는 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이 배도 정말 오랜만이다. 나는 다시 그물을 바다에 던졌다. 나의 주님과 처음 만났던 날도, 바로 이 갈릴리 바다였다. 주님은 나에게 그저 한 마디만 던지셨을 뿐이었다.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그 말에 나도 모르게 내 손에 그물을 던져버리고 발은 그를 따라가게 되었다. 어찌 된..
이 글은 제가 대학원에서 과제로 제출했던 독후감 서평을 그대로 가져온 글입니다.만일 언젠가 이 글이 미래의 후배 여러분의 과제에 참고자료로서 도움을 주게 된다면 더없이 기쁘겠지만...행여 책은 읽지 않고 서평의 내용만을 가지고 과제를 제출해버리는 불상사는 없길 바랍니다...결국은 본인만 손해이며,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지 못합니다.---------과제 : 『나의 습관이 나의 영성이다』 Book ReviewDue Date : 2025.03.27나의 습관이 나의 영성이다.목회자로서 사명을 감당하고자 신학대학원에 입학하여 신학도의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배움의 과정은 곧 훈련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지금 시기에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은 나에게 큰 축복이었다.이제 이 책에서 내가 읽은 것들과 나의 경험과 연결되어..
00. 갑자기 키보드에 손을 올린 이유 00교회 중고등부 친구들 모두 안녕하세요. 중고등부 담당 김범수전도사입니다. 갑작스럽게 장문의 글로 여러분들에게 이야기를 꺼내게 되었습니다. 무슨 말이 하고 싶어서 이렇게 갑자기 장문의 글을 준비했냐구요? 다름 아니라 우리 00교회의 중고등부 출신이며, 현재는 머나먼 타지에서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000 형제와의 카톡질 중에, 여러분과도 함께 나누면 좋을 것 같은 이야기가 나와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씁니다. “쌤! 혹시 예수와 다윈의 동행이라는 책 읽어보셨어요?” 갑작스럽게 연락이 오게 된 준상이의 카톡이었습니다. 저는 대답했죠. “뭐냐 그 제목부터 개똥철학 냄새가 풀풀 나는 책은?” 혹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이야기를 나누자면, 다윈이라는 사람은 진화론..
우리가 외국어를 공부할 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바로 문법을 익히는 것입니다. 먼저 필요한 문법적 지식을 배우고, 이를 적용해 문장을 해석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그 과정에서 알지 못했던 어휘를 반복하여 암기하고 다음 더 어려운 단계의 문법 지식을 향해 나아가죠. 이런 일련의 과정이 우리의 영어 교육과정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영어를 학교에서 배워봤던 사람들이라면 다들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영어를 포기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도 바로 그 문법이라는 요소입니다. 이처럼 문법은 우리가 언어를 효과적으로 빠르게 익히는 데에 사용하는 매우 효율적인 수단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로 하여금 해당 언어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기도 하지요. 그래서 영어를 포기한 사람들이라는 ..
(읽기 전 주의사항 :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작성된 글임, 댓글에 종교공격 금지)교회 수련회에서 발표를 하나 하게 되었는데, 발표문을 공유합니다. 그냥 그렇다구요---------------------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김범수라고 합니다.저는 이 땅에서 수고하시고 헌신하셨던 선교사님들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많은 선교사들이 있습니다. 의료 선교사 스크랜턴, 광주 선교 개척자 오웬, 포사이드 의료 선교사, 캐나다 출신의 매켄지 선교사, 호주 장로교 선교사 데이비스 등의 수많은 선교사와 이름을 알리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우리는 그 수많은 선교사님들의 노고와 피 흘리심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을 위해서 많은 선교사님이 목숨을 잃어버리시고 고생하신 그 마음을 기억하며 올바..
주의사항: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씌여진 글입니다.관심 없으신 분은 그대로 타임라인을 스쳐내려가주세요.참고로 종교전쟁의 논란이 될 만한 글을 담고 있습니다.제가 다니는 교회의 청년부를 대상으로 씌여진 글을 탐라에 공유하는 것 뿐이니 알아서들 잘 걸러 읽으시고관심이 있다면, 댓글, 의견 나눔 대 환영입니다.평안하십니까. 00교회 청년부 회원 여러분.항상 삶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며 승리하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지난 성경 파노라마 시간의 내용을 토대로 저의 짧은 지식과 생각을 나누기 위해 이 글을 적어 내려갑니다.다들 아시다시피 지금 저희는 성경파노라마를 통해서 성경의 개괄적인 이모저모를 공부하며 탐구하고 있는 중이죠.작은 노력이지만 저는 성경을 가르치고 배우는 일이 교회가 교회되는 가장 본질적이고 중심이 되어..
해병대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안되면 될때까지...' 해병대의 군인정신을 표현하는 말로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정신을 보여주는 말이라 할 수 있죠. 하지만 바꿔 말하면 이 말은 굉장히 무식한 말이기도 합니다. 무엇인가가 잘 되지 않는다면, 그것이 왜 안되는지를 분석하고 탐구하여, 다시금 올바른 방법으로 다시 시도해야 하는게 지혜로운 방법인 것이죠. 기존의 하던 방식이 잘 되지 않아도 그것이 될 때까지 시도하고자 하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전사에서는 이런 말을 쓰나봅니다. '안되면 되게하라...' ----------------- 얼마 전, 신학대학원에 합격했습니다. 이제는 신학도의 삶을 살아가고자 본격적으로 발걸음을 내딛게 된 것이죠. 신학도로서의 첫 걸음은 본격적인 3월의 학기가..
세겜에서 비극적인 사건을 경험하고 그곳을 떠난 야곱은 서원의 장소였던 벧엘 땅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곳에서 야곱은 제단을 쌓고 하나님은 다시금 야곱을 축복하셨습니다. 이제 야곱은 다시 벧엘 땅을 떠나 자기 아버지인 이삭이 있는 헤브론을 향해가기 전, 그 중간지점인 에브랏을 향해 갑니다. 오늘의 묵상은 여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함께 나누실 말씀은 창세기 35장 22절입니다. 이스라엘이 그 땅에 거주할 때에 르우벤이 가서 그 아버지의 첩 빌하와 동침하매 이스라엘이 이를 들었더라 --------------------------------- 벧엘에서 재단을 쌓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야곱은 이제 에브랏, 즉 베들레헴 지방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 때, 야곱이 가장 사랑했던 아내인 라헬은 이미 만삭의 몸이..
세겜 성에서 불행한 사건을 겪은 야곱은 이제 다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벧엘로 가서 제단을 쌓으라 명령하시고, 야곱은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이방 신상을 다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며 의복을 바꿔입으라 명령하죠. 세겜성 사건으로 인해 주변국으로부터 보복을 당할까 염려하던 야곱이었지만, 오히려 하나님이 주변 사면 고을들로 하여금 두려움을 느끼게 하시며 야곱을 보호하셨습니다. 야곱은 자신이 에서를 피해 도망하던 때에 하나님께 서원했던 벧엘 땅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창세기 35장 9절과 10절 말씀입니다.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돌아오매 하나님이 다시 야곱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복을 주시고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 이름이 야곱이지마는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
마케팅에서 일관성의 법칙이라는 전략을 설명하며 주로 소개되는 우화가 있습니다. 낙타와 주인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사막을 여행하던 한 사람이 밤이 되어 천막을 치고 잠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천막 밖에서는 모래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밖에서 잠을 자던 낙타는 주인에게 말했습니다. “주인님, 밖에서 모래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제 코와 입만 천막 안으로 들어가면 안 될까요?” 주인은 허락했습니다. 낙타가 코와 입을 천막 안으로 들인다 해도, 주인이 잠을 청하는 데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곧 낙타는 계속 이어서 말했습니다. “주인님, 제 머리만 넣으면 안 될까요?” 주인은 거절하기가 애매했습니다. 이미 코와 입을 허락한 상황이기에 머리를 거절하기에는 조금 미안했죠. 하지만 낙타의 요구는 거기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