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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진자TV 말씀묵상나눔
계층 구조는 자연의 법칙이며 이를 제거하고자 시도한 역사적인 사례가 성공한 케이스는 단 한번 뿐이었다.바로 기독교의 초대교회 공동체....그들은 로마의 종교탄압을 피해 카타콤에 들어가 자신이 가진 재산을 공유하고 나누며 신앙을 지켰다.사유재산을 공유하고 자신이 일할 수 있는 만큼만 일을 하며 모두가 평등하게 먹고사는 지상낙원... 즉 유토피아의 세계의 실현이었다.하지만 이건...그들이 종교인 집단이고 선한 마음에 따라 살아가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으며 집단의 구성원은 그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헌신하는 사람들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그렇다면 정치의 이념으로 모두의 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체제를 선택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인간은 근원적으로... 선천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악한..
야곱은 세겜에서 벧엘로, 벧엘에서 다시 헤브론으로 길을 떠납니다.이삭이 거류하던 그 헤브론에서 기거하며 야곱과 그의 가족들은 그들의 이야기를 계속 써 내려갑니다.오늘 함께 묵상하실 말씀은 창세기 37장 28절입니다.그때에 미디안 사람 상인들이 지나가고 있는 지라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인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야곱은 야곱의 두 아내인 레아와 라헬, 그리고 그 각각의 여종인 실바와 빌하를 통해 12명의 아들을 가지게 됩니다.야곱의 아내 중에서 라헬은 야곱이 가장 사랑하던 아내였으나 요셉을 낳은 뒤, 베냐민을 낳고 바로 죽게 되었습니다.야곱이 노년에, 그것도 가장 사랑하던 여인을 통해 가지게 된 자식이었던 만큼, 야곱은 특별히 요셉을..
최근 금값이 한 돈에 45만원을 넘어섰다. 금은 예로부터 지금까지 가치있는 자산으로 여겨졌다. 사람들은 골드바의 형태로 혹은 금반지나 귀걸이의 형태로 금을 소유하고 그것을 부의 상징이라 여기고, 자랑하며 자신의 부를 과시한다.하지만 사실, 우리가 전 우주적인 관점에서 생각해본다면 금은 그다지 가치있는 자원은 아닐 수도 있다. 자원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희소성, 수요, 공급 등이 있는데, 우주에서 금은 사실 상당히 흔한 자원이다. 많은 소행성에서도 금을 구할 수 있고, 지구로 떨어지는 운석에서도 금을 채굴하는 것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 즉 지구의 관점을 벗어나 전 우주적 시각으로 확대해서 본다면 금은 그렇게까지 열광하며 가치있게 여길만한 자원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를 수 있다.만일 우리 인간이..
7장 언젠가 우리 부부는 아이가 생기기 전, 이런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다. 나는 물었다. “여보, 만약에 우리 나중에 아기를 갖게 되어서 아기가 장애가 있거나 그러면 여보는 어떻게 할 거야?” “움.... 물론 우리 삶이 정말 힘들고 어렵겠지만, 우리 아이잖아 그렇지 않아요? 오빠는 어떻게 생각해?” 당시 나는 인터넷에서 낙태에 관한 찬반 토론을 많이 보고 있었다. 그리고 항상 낙태에 대해서 반대의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나의 상황으로 그것을 대입해보니 너무 어려운 결정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오빠는... 물론 그게 잘못된 거라 생각은 하지만, 자신이 없어.. 그 때의 상황이 되어봐야 알 것 같아.” 아내도 대답했다. “그렇지 그건 그 때가 되어봐야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겠지?” 나는 아내에게..
4장 “오빠” 아내가 화장실을 다녀오더니 걱정스러운 말투로 나를 불렀다. “응? 여보 무슨 일이예요?” 아내는 대답했다. “아니... 피가 조금 나오는 것 같아서 걱정 되어가지구...” 산부인과에 가서 진료를 받기로 한 날 아침이었다. 때마침 우리는 산부인과를 가야 했기에 진료를 받아본다면 답이 나올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나 역시도 마찬가지로 처음 부모가 되는 입장인지라 걱정되기는 매한가지였다. “일단 오늘 이따가 산부인과 가니까, 가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그러자, 알겠지?” 아내는 대답했다. “응...” 그럼에도 아내의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고 나는 안심시켜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럼 오빠가 잠깐 하나 인터넷 좀 찾아볼게. 피는 어느 정도로 났어요?” 아내는 이에 대해서 정확하고 세부..
1장 “오빠! 나 사실 할 말이 있어.” 아내는 설레는 목소리로 나에게 말을 걸었다. 일을 하던 중 잠시 휴식을 취하러 집으로 들어온 터였기에, 나는 혼자 소파에 앉아 목을 뒤로 기대며 무심한 듯 대답했다. “응 무슨 일인데?” “아니 무슨 반응이 그러냐?” 아내의 말에 나는 다시 몸을 일으켜 세우고는 몸통을 돌려 아내를 바라보고 목소리를 높여 이야기했다. “우리 자기 무슨 일로 오빠를 불렀을까?” “야~ 그게 뭐야?” 아내는 웃으며 이야기했다. “나... 사실... 조금 더 나중에 말하려고 했는데...” “응, 무슨 일로 이렇게 뜸을 들이며 말하는 거야?” 아내는 수줍은 듯 고개를 숙이고 속삭이듯 이야기했다. “두 줄...” “어? 무슨 말이야?” “아니, 두 줄이라구!” “뭐가?” “임신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