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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나눔 023] 준비된 사람의 담대한 믿음, 누구를 친구로 둬야 할까? - 롯을 구출한 아브람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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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나눔 023] 준비된 사람의 담대한 믿음, 누구를 친구로 둬야 할까? - 롯을 구출한 아브람 이야기

빚진자TV 2021. 4. 4. 20:06

 

 

(14:14) 아브람이 그의 조카가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삼백십팔 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14:15) 그와 그의 가신들이 나뉘어 밤에 그들을 쳐부수고 다메섹 왼편 호바까지 쫓아가

(14:16) 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의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또 부녀와 친척을 다 찾아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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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람이 롯과 헤어진 뒤, 아브람은 가나안의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나무 수풀에 거주했습니다.

 

롯은 소돔 땅으로 가서 정착했죠.

 

롯이 정착한 소돔 땅은 매우 풍요로운 땅이었으나, 성경에서는 이 땅의 사람들에 대해 하나님 앞에서 악하며 큰 죄인이라 평가합니다.

 

그렇게 아브람과 롯은 서로 살 곳을 정해 정착하여 살아가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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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쟁이 일어나게 됩니다.

 

아므라벨, 아리옥, 그돌라오멜, 디달이라는 4명의 왕이 연합하여 사해 근방의 땅을 공격한 것이죠.

 

이들을 4명의 왕을 편의상 동방 연합국이라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동방 연합국이 사해 근방의 땅을 공격한 이유는 바로 이곳의 5개국 왕들이 동방 연합국의 그돌라오멜을 배신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의 국가들은 도시국가의 모습으로, 소규모 도시에 각기 왕들이 통치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사해 근방의 5개국 왕에는 롯이 살고 있던 소돔의 왕 베라도 포함되어 있었죠.

 

그렇기에 롯이 살던 소돔 땅에도 동방 연합국의 공격을 받게 되었으며, 롯은 결국 동방 연합국의 포로로 잡혀가게 되었고, 부녀자와 재산을 모두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이제 사해 바다 동편의 대부분 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든 동방 연합국 군사들은 자신들의 땅으로 돌아가기 위해 군대를 철수하던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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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서 도망 나온 한 사람이 아브람에게 왔습니다.

 

큰일 났습니다, 아브람! 당신의 조카 롯과 그의 모든 재물이 동방 연합국에 끌려갔습니다.”

 

이 말을 들은 아브람은 빠르게 롯을 구출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아브람에게는 그동안 훈련 시킨 318명의 정예 군사가 있었습니다.

 

아브람은 이들을 데리고 롯을 구하기 위해 원정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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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러분, 조금 부족한 군사의 숫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아브람이 상대해야 할 군대는 바로 동방 4개 도시 왕의 연합국입니다.

 

이들은 저 동편에서부터 사해 바다 근방의 도시까지 진군하며 모든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든 군대이죠.

 

보통의 규모라고 생각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반면 아브람에게 있는 군대는 성경에 명시된 숫자만 따지자면 훈련받은 318명이며,

 

아브람과 동맹이었던 아넬, 에스골, 마므레의 군사가 아무리 많았다 하더라도, 동방의 연합국을 상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왜냐면 동방 연합국은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을 끼고 발달했던 도시들로, 수메르 문명의 발생지라 여겨지는 도시들이며 지금까지 이 원정을 통해 각 도시들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재물과 사람들을 탈취해간 군대들이기에, 그 군사의 수가 엄청 많을 것이라 예상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브람은 이 계란으로 바위 치기의 싸움을 시작해 롯을 구하고자 기꺼이 나섭니다.

 

무엇이 아브람을 이렇게 무모할 정도로 용감하게 만든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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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물어보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고향을 함께 나선 롯이 포로로 잡혀가는 일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일일까요?

 

약속의 땅 가나안의 주변 지역이 강대국의 침략을 받아 재물을 빼앗기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일일까요?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해서 아브람은 과연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물론 명확한 답은 성경에서 찾아보긴 어렵습니다만, 제 생각엔 아브람이 전쟁에 참여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조카 롯에 대한 가족애 단 하나만으로 동맹국의 군대를 움직여가면서까지 무모한 결정을 내리리라고는 생각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애굽에서는 자기 목숨을 건지기 위해 아내인 사래를 누이라 속여 자신의 아내를 바로에게 빼앗긴 바로 그 겁쟁이 아브람이 쉽게 이런 결정을 내리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강한 믿음이 있었기에 이 작전을 강행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비록 적은 수이긴 하지만, 아브람이 자신의 군사를 훈련 시켜서 이미 싸울 준비가 되어있었다는 점도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단순히 나는 잘 모르겠고,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이기겠지의 가벼운 마음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아브람은 아브람이 해야 할 일을 충분히 하고 있었던 것이죠.

 

훌륭하게 군사들을 키워 훈련 시키는 일은 아브람의 몫이고, 이기지 못할 것만 같은 적으로부터 승리를 가져다 주시는 것은 하나님의 몫입니다.

 

하나님이 승리를 가져다 주실 것만을 기대하고 자신의 군사를 훈련시키는 일을 소홀히 하는 것은 직무유기이자 게으름입니다.

 

우리도 삶을 살아가며, 내가 해야 할 일과 하나님께 맡겨드리고 부탁드려야 할 일을 명확히 잘 구분하셔서, 언젠가 하나님으로부터 게으르다 평가받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아브람은 동방 연합국의 군대가 주둔하고 있는 단까지 쫓아 올라가, 전쟁을 벌입니다.

 

그리고 전쟁에서 승리 후 롯을 구출해내고, 빼앗겼던 모든 재물까지도 탈취해오는 데에 성공하죠.

 

분명 수많은 나라에 이 소식이 전해졌을 테고,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아브람이라는 인물이 적은 수의 군사를 데리고 강대국의 군대를 싸워 무찔렀다는 소문이 퍼졌을 것입니다.

 

이길 수 없는 싸움에서 큰 승리를 거머쥐는 기적을 일으키시고 영광받으실 이는 바로 하나님이시죠.

하지만 아브람도 자신의 군사를 훈련 시키는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자신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다. 이 두 가지가 바로 아브람이 대적할 수 없었던 적 앞에서도 용감히 군사를 이끌고 갈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 하나님은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듣기 그럴듯한 핑계를 대며, 우리가 해야만 하는 우리에게 주어진 일들을 하나님께 미루고 있진 않는지 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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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길에 아브람은 두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는 살렘의 왕 멜기세덱이고, 또 한 사람은 소돔의 왕 베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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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멜기세덱은 아브람에게 떡과 포도주를 대접하며 아브람을 축복합니다.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14:19-20)

 

멜기세덱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고 성경은 이야기합니다.

 

아브람이 치르고 온 이 전쟁이 단순히 롯과 탈취당한 재물을 되찾아오기 위한 전쟁이 아닌,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멜기세덱은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니었을까요?

 

왜냐하면 동방의 연합국이 공격한 도시의 이름의 목록에는 살렘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아무 피해를 받지 않은 살렘의 왕 멜기세덱은 왜 아브람에게 나와 떡과 포도주를 대접하며 축복을 한 것일까요?

 

그것은 아브람이 치르고 온 이 전쟁이,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드러내기 위한 성전(聖戰)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또한 아브람이 하나님을 의지하여 이길 수 없는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란 걸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요?

 

이에 아브람은 전쟁에서 이기고 얻은 재물의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줍니다.

 

아브람과 멜기세덱은 계속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사이로 남게 되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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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돔 왕 베라는 아브람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전쟁에서 탈취한 것 중, 사람은 나에게 보내고, 재물은 그대가 가지시오.”

 

그리고 아브람은 소돔 왕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내가 천지의 주재이시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손을 들어 맹세합니다. 당신에게 속한 것은 내가 실오라기 하나라도 가지지 않을 것이요. 왜냐면 나를 부유하게 만든 것이 바로 당신이라는 평가를 듣지 않기 위해서요. 오직 젊은이들이 이 전쟁 중에 먹은 것들과 나의 동맹이었던 아넬, 에스골, 마므레의 몫만을 챙겨주고 나머지는 당신이 도로 다 가져가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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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람은 소돔으로부터 탈취당했던 재물을 소돔 왕에게 모두 돌려줘 버림으로써, 그 관계의 선을 긋는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미 밝힌 바 있지만, 소돔의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라 평가한다고 했습니다.

 

소돔의 왕 역시도 이 죄악된 도시의 사람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겠지요.

 

전쟁은 아브람이 이겼기에 탈취물의 소유권은 아브람에게 있었던 것입니다만, 아브람은 소돔 왕에게 그 재물을 다시 돌려줘버립니다.

 

아브람은 소돔 왕의 생각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소돔 왕은 아브람의 부유함과 복된 삶에 자신의 이름을 얹어놓으려 했습니다.

 

아브람의 복된 삶은 여호와 하나님으로 인한 것이지만, 그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얹으려 했다는 것이죠.

 

숟가락을 얹는다는 표현을 하기도 하지요?

 

만일 전쟁에서 승리해 다시 탈취해온 이 소돔 땅의 재물을 소돔 왕의 제안대로 아브람이 갖는다고 한다면, 소돔 왕은 분명 아브람이 큰 부를 차지하게 된 데에는 자신의 공이 크다고 주장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브람이 승승장구하며 성공하고 부유해진 이유가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갔기 때문인지 아니면 소돔 왕의 재물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인지 평가가 애매하게 되며, 확실하게 100% 하나님의 덕분이라 주장할 수는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맙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행위가 되겠지요.

 

이는 소돔 왕이 아브람과 하나님의 관계를 온전하지 못하게 망쳐놓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아브람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온전히 나타나야 하는데, 소돔 왕의 제안대로 한다면 그것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게 됩니다.

 

그렇기에 아브람은 소돔 왕의 재물의 소유권이 이미 자신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소돔 왕에게 돌려준 것입니다.

 

소돔 왕과의 관계보다도, 재물보다도,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를 더 우선시한 아브람의 모습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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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람이 멜기세덱과 소돔 왕에 대해서 서로 다른 태도를 보여주고, 한 사람에게는 우호적 관계를, 다른 한 사람과의 관계는 선을 그어버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누구와 어울리고 누구와 관계의 선을 그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친구, 연인, 사업 파트너 등의 모든 사람의 관계에서 우리는 이 고민을 반드시 하게 되죠.

 

특히나 신앙적 측면에서 소돔 왕처럼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온전치 못하게 만들고자 하는 사람이 나의 주변에 있는 경우, 우리는 단호하게 그 관계를 끊어낼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멜기세덱처럼 나의 신앙을 북돋아 주고, 나의 신앙을 더욱 굳건히 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면, 그 사람들과는 더욱 가깝고 친밀하게 지내기 위해서 기꺼이 먼저 손을 뻗을 줄 아는 지혜도 필요하죠.

 

혹자는 이런 질문을 던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나의 신앙을 무너뜨리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은 누가 전하고 그의 구원의 문제는 어떻게 합니까?"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그 마음은 갸륵하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기뻐하실 마음이 분명 맞지만,

 

그 사람이 나와 하나님의 관계를 무너뜨리려는 와중 가운데에, 하나님과 더 가까이 지내고자 하는 그 마음보다도 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 크다면,

 

저는 이것이 우선순위의 측면에서 잘못된 생각이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과연 당신이 더 사랑으로 마음의 초점을 맞추는 존재는 하나님입니까? 아니면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그 사람입니까?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무너뜨리려는 사람들조차도, 심지어 내가 하나님과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하더라도, 내가 가서 복음을 더 전파해야 한다."는 것은 아름답게 들리지만, 틀린 말입니다.

 

물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인명구조요원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이 요원을 붙잡고 물속으로 들어가고자 한다면, 구할 방법이 없습니다.

 

"나는 너를 구할 거지만, 그 와중에 우리가 함께 죽는 일은 없어야 해. 결과는 둘 중 하나여야만 해. 둘 다 살던지, 나만 살던지..., 둘 다 죽는다는 가정하에서는 난 널 구하지 않을 거야."

 

이것이 지혜입니다.

 

물론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함으로 인하여 나의 믿음이 흔들리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는 상황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죠. 그렇다 하더라도, 만일 누군가 끊임없이 나와 하나님의 관계를 멀어지도록 만들고자 하는 악한 노력을 지속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관계를 과감히 끊어낼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내 주변에 멜기세덱과 같은 사람들을 많이 사귀는 것,

소돔 왕과 같은 사람들과는 관계를 멀리하는 것,

이것은 이기적인 행동이 아닌 바람직한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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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람이 롯을 구한 사건 후에 하나님은 다시 아브람을 만나셔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아브람은 자식이 없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을 자신의 후계자로 삼을 예정이었지만, 하나님은 반드시 아브람의 씨로 아브람에게서 난 자식이 그 상속자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밖으로 아브람을 이끄시며 밤 하늘의 별을 보여주시고 말씀하시죠.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15:5)

 

그리고 아브람에게 암소, 암염소, 숫양,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를 가져오라 명하시죠.

 

아브람이 그 동물들을 반으로 쪼개 마주 보도록 놓고, 하나님은 연기 나는 화로의 타는 횃불의 모습으로 두 쪼갠 고기의 사이를 지나가십니다.

 

이를 쪼갠 고기 사이의 횃불 언약이라 부릅니다.

 

하나님이 직접 이 쪼갠 고기의 사이로 지나가셨다는 것은,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이 고기들처럼 둘로 쪼개져도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지키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날 아브람에게 약속하신 모든 것들은 역사 속에서 실제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네 상속자는 너의 씨앗에서 나온 자일 것이다. (이삭이 태어남으로 성취됩니다.)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리라.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라. (요셉의 시대 이후,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한 기간입니다.)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하고 네 자손은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출애굽기에서 이집트에는 10가지의 재앙이 내려지고, 이스라엘은 애굽인들의 재물을 가지고 나옵니다.)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 돌아갈 것이다. (아브람은 175세를 살고, 헤브론의 막벨라 굴에 묻힙니다.)

너의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올 것이다. (아브람의 후손인 야곱의 아들 레위로부터, 출애굽의 지도자 모세까지 정확히 사대(四代)입니다.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줄 것이다. (솔로몬의 통제하에 있던 구간으로 성취됩니다.)

 

성경에 기록된 예언을 역사를 통해 성취해가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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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양한 이야기와 주제가 묵상에 녹아있었던 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러니 어느 한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짓기가 어렵네요.

 

하지만 그 속에서도 우리 각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스스로 부지런하게 준비되었던 아브람이 하나님을 믿음으로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싸움에서 승리하고 롯을 구출해낸 이야기,

 

멜기세덱과 소돔 왕에 대한 아브람의 다른 처신에 관한 이야기,

 

역사 속에서 약속하신 모든 것들을 이루어가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이야기,

 

오늘의 성경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시고 묵상하시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