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진자TV 말씀묵상나눔

[성경묵상나눔 010] 양보할 수 없는 기독교인의 진리 - 천지창조이야기 본문

개인 묵상 나눔

[성경묵상나눔 010] 양보할 수 없는 기독교인의 진리 - 천지창조이야기

빚진자TV 2020. 7. 14. 17:57

 

 

창세기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느니라

 

---------------------------------

 

여러분은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근본 가르침중 하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복음? 구원? 예수 그리스도?

 

 

물론 다 중요한 이야기들이지만,

저는 이 질문을 들을 때, 망설임 없이 대답합니다.

 

하나님의 천지창조라고요.

 

-------------------

 

하나님은 왜 세상을 만들었을까요?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만들었을까요?

 

또한 지금의 인간들을 바라보며, 하나님은 어떤 마음이실까요?

 

-------------------

 

여러분은 자녀를 가져본 적이 있으세요?

 

만일 아니라면 부모가 된다는 것이 어떤 기분일지 상상해본 적은 있으세요?

 

-------------------

 

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서로를 사랑했고 행복한 가정을 이뤄가는 것이 그들의 인생의 목표였죠.

 

심지어 남편의 프로필 상태 메세지는 이런 것이었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해야 할 의무, 그것은 나의 사명

 

그렇게도 사랑한 부부에게 드디어 아이가 생겼습니다.

 

예상치 못한 소식이었죠. 하지만 부부는 정말 행복하며 감사했습니다.

 

이 부부는 왜 아이를 가지게 된 것일까요?

 

---------------------

 

아내는 인터넷에서 아이 용품을 살펴봅니다.

 

우리 아이가 태어나게 되면 어떤 옷을 입혀줄까 상상하며 다양한 옷들을 보며 비교하는 중입니다.

 

모델로 나오는 아기들의 사진을 볼 때마다 너무나도 사랑스럽습니다.

 

아직 아이가 태어나기까지는 10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아있지만, 태어날 자신의 아이는 어떤 아이일지 상상하며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을 가집니다.

 

아내는 배를 어루만지며 아이에게 속삭입니다.

 

고마워 아가야... 이런 행복감을 느끼게 해줘서...”

 

-------------------------

 

산부인과 의사로부터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이가 자궁의 좋은 곳에 안전히 착상했다는 것입니다.

 

이제 아이는 아기집을 만들고 난황을 만들고 태아가 될 것이랍니다.

 

건강하게 자리를 잡았다는 그 소식 하나만으로도 벌써부터 아기가 대견스럽습니다.

 

얘 벌써부터 부모님한테 효도하네?”라며 남편에게 농담도 던집니다.

 

건강한 것만으로도 정말 아이한테 너무 고맙다.”

 

-------------------------

 

남편은 열심히 일하며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았습니다.

 

조금 어깨가 무거워졌습니다.

 

사실 아기에게는 조금 미안한 마음도 있습니다. 아직 남편은 충분히 준비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좀 더 열심히 하루하루 일해서 돈도 모으고 아기를 위해서 부족함 없는 환경을 만들어줘야겠다는 다짐 하나로 즐겁게 일합니다.

 

고된 노동과 바쁜 일상이지만, 남편은 열심히 살아가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까지, 남편은 재정적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

 

부부는 아기가 태어나기 전, 많은 준비를 해야합니다.

 

아기 옷도 미리 챙겨야 하고, 산부인과도 다녀야 하며, 산후조리에 들어갈 비용도 마련해야 합니다.

 

아기가 태어난 이후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미리 예상하고 그를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죠.

 

부부가 바라는 것은 단 한가지였습니다.

 

아이가 건강하고 착하게 성장하며 부모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뤄가는 것...

 

그것이 부부가 바라는 단 하나의 소원이었죠.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하나님은 왜 세상을 만드셨냐는 질문을 종종 듣습니다.

 

언젠가 저도 한 친구에게 이 질문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왜 세상을 만들었는가?

 

그 질문에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이니까...”

 

창조는 사실 가장 하나님다운 사역이었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부부가 아이를 갖는 것은 가장 부부다운 기적이듯 말이죠.

 

---------------------

 

부부에게 아이는 왜 생겼으며, 부부는 왜 아이를 가지려고 하는지를 묻고 싶으십니까?

 

그 둘이 바로 부부이기 때문입니다.

 

둘은 하나입니다. 그리고 둘은 분리될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둘은 사랑해야 합니다. 이 사랑은 때로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때로는 힘든 상황이 있을 수 있지만, 그 둘은 하나이며 분리될 수 없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남편과 아내는 각각의 고유한 인격을 지닌 개별적 존재죠. 그렇기에 자신의 성격과 자라온 환경이 너무나도 다릅니다. 이 둘이 하나가 된다는 것은 상당한 노력을 필요로 하며,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나만 생각한다면 혹은 상대만 생각한다면 이는 둘이 하나라 할 수 없습니다. 많은 부부들이 이 부분에서 갈등을 느끼고 살아갑니다.

 

둘이면서 하나인 이 부부의 관계는 논리적으로는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부부의 결합은 정말 신성한 의미를 지닙니다. 어찌보면 논리로 설명되는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되는 것 같을 때도 있죠.

 

하지만 이들이 하나의 또 다른 생명을 탄생시키는 기적적인 일을 해내는 것은 바로 이들이 부부이기 때문입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저는 저에게 하나님이 왜 세상을 만드셨냐는 질문을 던졌던 그 친구에게는 이렇게 대답해주는 것이 더 옳은 대답이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삼위일체의 하나님이니까...”

 

어찌 보면 창조는 너무나도 하나님다운 사역입니다.

 

마치 서로 사랑하는 부부가 아이를 갖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이듯 말이죠...

 

물론 부부의 관계가 삼위일체 하나님의 창조사역을 설명하는 완전한 비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그저 우리가 인간이기에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존재에 관한 힌트를 얻을 뿐이죠.

 

------------------------

 

그럼 하나님은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창조하셨을까요?

 

성경에 따르면 인간은 가장 마지막에 창조한 작품입니다.

 

그리고 특별히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으며(1:27), 직접 흙으로 빚으시고 직접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창조했습니다.(2:7)

 

인간은 왜 가장 마지막이었을까요?

 

------------------------

 

아기가 생기고 태어나기 전까지의 10개월의 기간 동안, 부모는 굉장히 바쁩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 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많기 때문이죠.

 

아기용품 구입, 산부인과 다니기, 국가에서 제공해주는 지원금 신청과 부모의 삶의 변화에 적응하기...

 

이 모든 것은 바로 마지막에 태어날 아기를 위한 준비입니다.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부모는 아기가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며 느낀 감정을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보시기에 좋았더라.”

 

왜 그것들이 보시기에 좋았던 것일까요?

 

아기용품을 구입하는 부모의 눈에는 작은 아기의 옷과 신발 등이 어떻게 보여질까요?

 

부모가 구입한 이 아기용품들을 사용하는 아기를 상상하며,

부모가 준비한 아기를 위한 옷을 입은 아기를 상상하며,

부모가 그동안 아기를 위해 마련해 놓은 모든 것들을 누리며 부모님과 함께 행복한 모습을 상상하며,

그것들이 부모의 눈에는 보기에 정말 좋아 보이지 않을까요?

 

하나님이 창조한 이 빛을 누리는 나를 닮은 인간을 상상하시며,

하나님이 창조한 각기 열매 맺는 나무에서 먹을 것을 먹으며 기쁘게 웃는 하나님을 닮은 인간을 상상하시며,

하나님이 창조한 세상의 모든 땅에 기는 것들과 바다에 헤엄치는 것들, 하늘의 나는 것들을 다스리며 관리하는 하나님을 닮은 인간을 상상하시며 보시기에 좋았다 하신 것은 아닐까요?

 

그 모든 것들을 누리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상상하시며 마음이 정말 좋았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바로 그런 당신의 모습을 그리시며 하나님은 그 모든 것들을 창조하실 때에 마음이 정말 좋았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

 

하지만 지금은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인간은 이제 더이상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한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마치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부모에게 난 당신이 낳은 자식이 아니야!”라고 소리치며 집을 뛰쳐나간 것처럼 말이죠.

 

-----------------------

 

기독교 신앙에서 하나님의 세상 창조는 모든 기독교인들이 입을 모아 마땅히 진리라고 외쳐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양보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목사님이 한 청년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눈 앞에서 들었습니다.

 

창세기의 창조이야기는 창조설화라고...

 

...

 

어쩌다 한국 기독교가 이 지경까지 와버린 것일까요?

 

----------------------

 

당당하게 이야기합니다. 창세기에 기록된 성경 말씀은 설화 따위가 아닙니다.

 

창세기에 기록된 창조의 이야기는 기록된 그대로 사실이며 역사입니다.

 

만일 누군가가 어떤 부모에게 자식이 태어나며 겪었던 소중한 추억을 부정하며 그건 누군가가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말한다면 그 부모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성경 창세기에 기록된 하나님의 세상 창조 이야기는 하나님이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으신 추억과도 같습니다.

 

그때 느끼셨던, 보시기에 심히 좋았던 그 모든 기록들을 우리가 부정하는 순간 분명 하나님은 그 마음이 찢어질 듯 아파하실 것입니다.

 

-------------------------------

 

앞서 예시로 들었던 금슬 좋은 부부의 이야기 기억하시나요?

 

사실 그 부부는 아이를 유산했어요.

 

둘은 슬펐지만 충분히 아이를 위해 애도하는 시간을 가지며, 남편은 소중했던 추억을 바탕으로 아이와 함께했던 행복했지만 짧은 순간을 소설로 남기고 싶어 지금도 작업을 이어간다 합니다.

 

소설이 완성되고 만일 많은 사람들에게 이 부부의 슬펐지만 행복했던 사연이 전달될 때, 누군가가 그 남편의 이야기는 거짓말이고 지어낸 이야기라고 한다면, 그 남편의 마음이 어떨까요?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심정

 

우리가 그 마음을 알아드리는 것만으로도 하나님은 기뻐하시리라 생각됩니다.

 

-------------------------------------------------

 

예수님의 기적은 믿으면서 하나님의 창조를 믿을 수 없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다른 기적은 믿으면서 창조를 역사로 믿을 수 없다는 것은 역시 말이 되지 않습니다.

 

성경에 가장 처음 등장하는 이야기는 믿지 못하면서, 성경의 제일 마지막의 예언을 믿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성경에 쓰여진 창조사역은 우리 모두가 진리로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를 우리는 사도신경으로 고백합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사도신경은 정통 교회와 이단을 분별하는 큰 기준이 되는 신앙고백으로 여겨집니다. , 이것은 우리가 부인할 수 없는 진리라는 이야기입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창조를 부정하며 그리고 하나님이 없다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했다 말하는 사람을 미련하다 말하며 조롱하고 핍박합니다. 세상의 마지막으로 갈수록 그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설 자리를 잃어만 갈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진리는 변할 수 없는 사실임을 우리 마음속에 새기고 세상을 향해 담대히 외쳐야 할 것입니다.

 

선포합시다

 

세상은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계획하심 아래 만들어진 것입니다.

 

------------------------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11:3)